벤치마크 2012. 4. 14. 11:21

그래픽카드 부하 어플리케이션

일반적으로 쓰는 그래픽카드 부하 어플리케이션은

1. metro2033

2. starcraft 2

3. crysis

4. 3dmark11

5. kombustor

6. Furmark

7. OCCT

정도입니다. 여기서 7번을 제외한 나머지 벤치마크 프로그램들은

그래픽카드가 100의 일을 한다면 90~100의 중노동을 시켜서 과부하 테스트를 합니다.

모든 프로그램들이 측정하는 분야(?)가 다르다고 느껴집니다. 현재까지 써본 바로는

3디마크 11 : 가장 기본적인 오버테스트 입니다. 처음 나오는 2가지의 데모만 10회정도 Loop 시켜주면 적어도 게임도중 GPU에러를 뿜으면서 다운되는 일은 없습니다. 과부하수준이 낮아서 온도테스트는 불가능하지만 코어의 민감한 곳을 잘 갈궈줍니다.(메모리테스트로는 부적합)

크라이시스2 : 테스트 프로그램중 가장 온도가 높게 측정됩니다. 퍼마크나 콤버스터보다 온도가 더 높아집니다. 실사용 처리부분을 극도로 갈궈주는 테스트입니다.

스타크래프트2 : 요즘 글카사양이 워낙에 높아져서 gpu로드만을 테스트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gpu, mem, cpu 등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아주 잘 갈궈줍니다. cpu오버후 테스트로도 잘 사용됩니다. 8인맵으로 중반 지나가면 cpu와 mem에 아주 극도의 스트레스를 가합니다.

메트로2033 : 이 게임은 참 독특합니다. 온도테스트도 크라이시스와 맞먹는 정도로 갈궈주고 무엇보다 코어뿔딱, 메모리뿔딱을 아주 잘 잡아내 줍니다. 3디마크나 크라이시스를 통과했다 하더라도 메트로2033 플레이중에 화면에 붉은반점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.

콤버스터, 퍼마크 익스트림 : 크라이시스만큼은 아니지만 최대부하와 온도측정하는데 아주 유용합니다. mem테스트에 있어서는 약하지만 편하게 전체적인 그래픽카드의 상태를 점검하는 데는 유용합니다.

일반적인 테스트 프로그램 중 크라이시스와 스타2만 통과 하더라도 GPU, MEM에러(화면에 반점생기는 현상)을 기가막히게 잘 잡아내어 줍니다. 즉, 크라이시스2, 메트로2033, 스타크래프트2 중 2가지 이상의 게임에서 안정화를 보면 실사용은 100% 무리없다고 보시면 됩니다.

하지만 OCCT는 좀 다릅니다. 그래픽카드가 최대 100의 일을 할 수 있다면 110 이상의 무리한 과부하를 줘서 그래픽카드를 괴롭힙니다. 5분만 돌려봐도 그래픽카드가 괴상한 고주파음을 내면서 괴로워합니다.

590에서 말 많았던 OCP 전력제한 관련해서 gpu-z 그래프분석을 해보면 일반적인 게임이나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는 잘 걸리지 않지만 OCCT만 돌리면 ocp 전력차단으로 인해 전압이 심하게 요동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과부하 수준이 너무 강해서 그래픽카드 제조 벤더도 occt로 인한 에러에 의해서는 전혀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.

결과적으로 그래픽 과부하 테스트를 할 때 occt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ㅎ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서 그래픽카드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한방에 주님 곁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.